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을 통해 자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실천해 보기

     

    무더위가 한풀 꺾인 여름을 지나,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이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자연재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사회가 지정한 10월 13일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을 소개하고, 학교 안전 교육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이란?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은 1989년 국제연합(UN)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지정한 날입니다. 매년 10월 13일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벨기에 루바인카톨릭대 보건대에 있는 재난역학연구센터의 재난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총 11,072건입니다. 1970년대에는 711건이었던 자연재해가 2000~2009년에는 3,536건으로 급증하여, 1970년대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엔 재해위험경감사무국(UNDRR)의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123만 명이 사망하고 40억 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연간 평균 60,000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2020년 보고서에서는 지구의 온도가 3℃만 올라가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기후 재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상 속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재해 감소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메일함 정리하기

     

    첫 번째는 메일함 정리하기입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스팸메일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팸메일과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정기적으로 받은 편지함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함께 디지털 공간을 정리하고 지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은 어떨까요?

    2. 영상 시청은 데이터 절약 모드

     

    두 번째는 영상 데이터 절약 모드입니다. 여러분, 유튜브 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영국의 탄소 저감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에 따르면, 한 시간 동안 음악이나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55g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화질을 낮추어 '데이터 절약 모드'로 설정하거나, 자주 듣는 음악은 스트리밍 대신 미리 다운로드하여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함께 실천해 보세요.

    3. 종이 대신 모바일 고지서 받기

     

    마지막으로 모바일 고지서 받기입니다. 종이 청구서를 한 달에 3장 줄이면, 1년 동안 36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수천, 수만 그루의 나무를 지키고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지구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함께 실천해 봅시다.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자연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폭염

     

    올여름 극심한 더위 속에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폭염 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물을 자주 마시기: 하루에 최소 2리터의 물을 섭취해 체온을 조절하고 탈수를 예방합니다.
    •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실내 냉방을 유지하고 열사병을 예방합니다.
    •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2. 태풍, 집중호우, 낙뢰

     

    태풍, 집중호우, 낙뢰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예고될 때는 방송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외출 중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을 경계하며, 가족 간 비상 연락 방법과 대피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설, 한파

     

    대설, 한파 시에는 체온 유지 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걸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눈이 쌓인 지붕이나 고드름이 있는 곳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미끄러운 신발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지진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책상 밑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몸을 웅크리고 머리와 목을 손으로 감싸 안전을 확보하며, 충격이 가라앉으면 가방 등 보호 도구를 머리 위로 쓰고 침착하게 대피 경로를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학교 안전 교육 누리집과 프로그램

     

    학교안전정보센터는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안전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질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누리집은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협업으로 개발된 종합 학교안전정보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7대 안전교육 표준안과 교육과정 연계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도 제공하여 황사, 폭염, 미세먼지, 지진 등 다양한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화재, 방사능, 화학물질 유출과 같은 사회 재난, 응급처치, 교통안전, 민방공 훈련 등 기타 재난 상황까지 총 세 가지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

     

    학교환경교육정보센터는 환경교육을 담당하는 교원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하고, 교원 간 환경교육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교원 연수와 행사 참여를 독려하며 탄소중립 학교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고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 인상 깊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

     

    국민안전교육플랫폼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 범죄,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안전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사이버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은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연재해 감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은 자연재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재해가 초래하는 고통과 희생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자연재해 감소를 위해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해 보면 어떨까요?

     

     

    반응형